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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Ⅰ 경보발령 배경
□ 금융감독원은 ‘24년 하반기 관계부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의 주요특징 및 수법을 분석하였습니다.
* [보이스피싱 피해액 추이]
249억원(9월) → 453억원(10월) → 614억원(11월) → 610억원(12월)
※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24년중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신청 건 기준(추가 피해 접수시 변동가능)으로 수사당국의 범죄사건통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분석 결과, 수법이 더욱 교묘해진 가짜 카드배송으로 시작된 기관 사칭형 수법에 속은 고령층의 고액피해 사례 증가가 주요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 ’24.12월중 소비자경보 발령(주의)*에도 불구하고 해당 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경보 등급을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하고,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 (’24.12.10.) 「고령층을 대상으로
범죄에 연루되었다며 거액 주택담보대출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에 주의하세요!!!」
Ⅱ 최근 보이스피싱 주요 특징 및 수법
□ 카드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의 주요 특징 및 단계별 수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고령층 여성을 타겟) 고액 피해자의 2명중 1명은 60대 여성
※ ’24년 하반기
보이스피싱 고액피해(2억원 이상) 관련 금융감독원 자체분석
결과
◦ 고액 피해자의 약 80%가 여성이었으며, 특히 60대 여성이 과반수를 차지하였고, 서울의 경우 강남3구의 피해액이 서울 전체 피해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② (카드배송 사칭) 카드배송원으로 위장하여 가짜 콜센터로 전화를 유도
◦ 종전에는 카드배송 미끼문자를 발송하였으나 문자차단 대책 등이 시행됨에 따라 배송원을 사칭하여 전화하거나 위조된 실물카드를 직접 배송하러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범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사기범들은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되었다고 피해자가 오인하게 만들어 카드사 고객센터로 위장한 사기범들의 연락처로 전화하게 유도합니다.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수법(실제사례)
▶ [카드배송 사칭범] “안녕하세요. ○○년생 △△△씨 맞으시죠? 카드 배송차 연락드렸는데요. … 카드 신청하신 적 없다고요? 그럼 반송처리 하셔야하는데 ◇◇카드 대표번호 1788-0XXX로 전화해보세요” → 생년월일, 성명을 언급하며 의심을 최소화하고 사기범의 연락처 전달
▶ [카드사 상담원 사칭범] “카드내역 조회하니 고객님 신용카드랑 연동된 계좌가 있는데요, 계좌번호 837번으로 시작하고 61번으로 끝나는 번호요. 금일 배송 중인 ◇◇카드와 연동된 ○○계좌가 정상개설 되신 것으로 확인되거든요?” → 명의도용 카드발급 사고로 기망
③ (피해자 휴대폰 통제) 공식 등록 원격제어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의 휴대폰 장악
◦ 피해자가 가짜 고객센터로 전화시 개인정보 유출로 명의가 도용되었다며 보안점검, 악성앱 검사, 사고접수 등을 명목으로 앱 설치를 유도하면서 실제로는 원격제어앱을 설치합니다.
◦ 종전 문자에 URL을 포함하여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앱을 설치토록 유도하는 방식이 어려워지자*, 사기범들은 공식 앱스토어에 등록된 원격제어앱을 다운받게 유도하여 앱 설치에 대한 경각심을 최소화 합니다.
* ’24년 보이스피싱 범정부 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휴대폰·금융앱 등의 강화된 보안기능을 무력화 하기 위해 공식 앱스토어에 등록된 정상앱(원격제어앱)을 악용
◦ 원격제어앱 설치후 악성앱까지 설치되면 금감원(1332)·검찰청(1301) 공식번호로 전화해도 사기범들에게 연결되므로 의심하기 더욱 어렵고, 사기범들은 위치추적, 녹음 등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 (참고) 원격제어앱 : any**, OS**,
Air** 등 다수
▶ 휴대폰, 컴퓨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공식 어플리케이션. 주로 원격근무나 가족(고령, 어린이 등)의 휴대폰 관리 등에 활용되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나, 사기범들이 설치시 피해자 휴대폰을 통제하여 악성앱을 설치하는 등 악용가능
④ (심리지배) 검찰·금감원을 사칭한 정교한 시나리오로 피해자를 완전히 ‘가스라이팅’
◦ 검찰 사칭 사기범이 피해자가 연루된 사기범죄로 다수 피해자가 발생하여 구속수사한다고 협박하면,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한 다른 사기범은 약식수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면서 피해자와의 강한 신뢰관계(rapport)를 형성시켜 피해자의 심리를 지배합니다.
◦ 아울러, 가족에게 알리면 가족도 수사대상이 된다고 위협하는 등 피해자를 철저히 고립시킵니다.
사기범들의 ‘가스라이팅’
시나리오(실제사례)
▶ [검찰 사칭범] “□□은행에서 당신 명의로 계좌̇가 만들어져서 불법자금세탁 사건에 이용됐고, 피해자 70여명이 집단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 72시간 동 안 조 사 후에 구속할 예정··· 만약에 연락을 회피 하거나 주변사람들에게 수사내용을 발설하면 바로 체포하고, 가족까지 소환장 발부해서 구속합니다. ”→ 피해자를 협박하는 역할
▶ [금감원 사칭범] “최근 명의도용 사건이 많이 접수되는데 선생님도 피해를 입으신 거 같네요. ··· 제가 약식조사 받을 수 있도록 얘기해 둘테니 검찰청 대표번호 1301로 전화해보세요.” → 피해자를 도와주는 역할
⑤ (피해자 직접이체) 피해자를 조종하여 직접 자금이체를 유도
◦ 최근 금융앱 보안강화 등에 따라 악성앱, 대포폰 등을 통해 사기범이 이체하는 방식이 어려워지자, 사기범들은 자산보호, 약식기소 공탁금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를 속여 피해자 스스로 사기범에게 자금을 이체하도록 수법을 변경하였습니다.
◦ 사기범들은 금융회사의 본인확인, 거래목적확인 등 문진에 대비하여 자금 사용처 등 답변을 사전에 교육하고, 금융회사·통신사·경찰까지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고 속여 주변의 도움을 무력화시킵니다.
◦ 최근에는 완전히 가스라이팅 당한 피해자가 직접 이체함에 따라 금융회사가 이상거래로 탐지하여 문진을 하더라도 본인 거래로 주장하면서 도움을 거절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 [사례] 은행이 이상거래로 탐지하여 본인확인을 하였으나, 피해자는 아들의 사업투자 목적 거래이므로 관여말라고 답변(70대 여성, 피해금 21억원)
Ⅲ 소비자 주의사항 및 대응 요령
①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배송 연락을 받은 경우 카드사에
직접 확인하세요.
◦ 본인이 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배송직원이 알려준 번호가 아닌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전화번호를 통해 경위를 확인하세요.
◦ 확인 결과, 카드배송 사칭을 통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112(경찰청 통합신고대응센터)로 상담·신고합니다.
② 카드사 등 금융회사와 공공기관은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URL 링크를 통한 출처가 불분명한 앱뿐만 아니라 공식 앱스토어의앱 다운로드를 요구하더라도 거절하세요. 카드사 등 금융회사와 금감원 등 공공기관은 앱설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공식 앱스토어에 등록된 원격제어앱*이라도 ID·주소·인증번호 등을 타인에게 알려주는 것은 상대방에게 내 휴대폰을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 Any**,
Air** 등이 대표적이나 어플명만으로는
원격제어앱 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사실 인지필요
원격제어앱의 ID, 주소, 인증번호 등을 함부로 알려주지 마세요!
◦ 원격제어앱이나 악성앱 설치가 의심되는 등 조금이라도 꺼림칙
하다면 본인의 휴대폰이 아닌 가족 등 지인의 전화를 이용하여
경찰(통합신고대응센터 ☎112) 또는 금감원(☎1332)으로 전화하여 상담
하십시오.
③ 금감원, 검찰
등 국가기관은 절대 직접 자금이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금감원, 검찰 등 국가기관이 자산검수, 안전계좌 송금, 약식기소 공탁금 등의 이유로 자금이체를 요구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④ 통신사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은 주소,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이미 노출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실제 금융회사 상담센터와 유사한 내용 및 방식으로 접근하는 등 교묘한 방식으로 진화하여 피해자 스스로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 통신사에서 제공중인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 여부를 휴대폰 알람으로 전달받을 수 있어 피해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 금감원의 ‘그놈 목소리’ 등 실제사례를 활용하여 AI가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에 해당할 경우 이용자에게 경고메시지 및 알람 송출
· (LG유플러스) ‘익시오’앱(유플러스 아이폰 用), (KT) ‘후후’앱(모든 통신사 안드로이드폰 用) → 공식 앱스토어에서 다운가능
⑤ 사기범에게 속아 금전을 이체한 경우에는 최대한 신속히 경찰(112) 또는 금융회사 콜센터로 연락하여 지급정지를 요청하십시오.
Ⅳ 향후 계획
□ 향후 금융감독원은 금융권뿐 아니라 범정부 TF 등을 통해 관계 부처와도 긴밀히 공조하여 보이스피싱의 근원적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 「비대면 계좌개설 사전차단 서비스*」등 구축·시행,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기능 고도화 및 통신사 - 금융사간 정보공유체계 마련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금융회사의 현장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비대면 계좌개설, 오픈뱅킹 사전
차단
출처: 금융감독원 (http://www.fs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