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해요!

강동지역아동복지센터의 문을 두드린 훈남, 훈녀의 키다리 언니오빠들은 다름아닌 BC카드 사랑,해 봉사단원들. 오늘은 강동지역아동복지센터 아이들과 BC카드 사랑,해 봉사단원들이 함께 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풋살구장에서 축구한판을 벌이는 날이다.사랑,해 봉사단원인 법인사업팀 김병희 차장, 총무팀 유창호 과장, 회원정보개발팀 유용승 계장, 회원정보개발팀 안용선 계장, 인사이트팀 이인하 대리, 글로벌제휴팀 김정인 대리, 정보보안팀 홍성용 대리, 정보보안팀 한종오 대리, 카드발급팀 유동욱 주임, 카드발급팀 강일용 주임까지 모두 열명의 BC카드인들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구성된 25명의 아이들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다.

벚꽃엔딩, 어린이대공원을 가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질 만큼 싱그러운 봄날, 풋살 경기장을 가기 위해 어린이대공원에 도착한 사랑,해 봉사단과 아이들. ‘봄꽃축제’가 한창인 어린이대공원은 그야말로 꽃밭이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벚꽃이 흩날려 꽃눈이 되어 내리는 공원길을 따라 사랑,해 봉사자들과 아이들은 손에 손을 잡고 즐겁게 걸었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쑥스러운지 언니오빠들의 손을 뿌리치고 장난만 치던 아이들은 몇 걸음 가지 않아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랑,해 봉사단원들과 금새 가까워져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축구왕 슛돌이에 도전하다

풋살구장에 도착한 일행은 먼저 축구경기를 위해 학년과 남녀비율을 따져 네 개의 조를 꾸렸다. 회원정보개발팀의 유용승 계장과 정보보안팀의 홍성용 대리가 이끄는 1조, 정보보안팀의 한종오 대리와 카드발급팀의 유동욱 주임이 이끄는 2조, 회원정보개발팀의 안용선 계장과 인사이트팀의 이인하 대리가 이끄는 3조, 글로벌제휴팀의 김정인 대리와 카드발급팀의 강일용 주임이 이끄는 4조로 팀이 꾸려지고 총무팀의 유창호 과장은 심판을, 법인사업팀의 김병희 차장은 모든 경기 총괄감독의 역할을 자처했다. "지는 게 이기는 거야. 그냥 재미있게, 서로 다치지 말고 뛰어 놀아~ "라며 김병희 차 장이 오늘 나들이의 취지를 강조했다. 먼저 각 조가 모여 준비운동과 짧은 작전타임을 가진 뒤 경기를 시작했다. 빨간 사랑,해 봉사단의 조끼를 유니폼으로 입은 1조와 그린 형광색 강동복지센터 조끼를 유니폼으로 입은 2조가 전,후반 각각 10분씩의 경기를 치렀다. 열심히 뛰었지만 서로의 철벽수비에 가로막힌 경기는 0:0 무승부. 1조와 2조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2조의 승리로 돌아갔다. 다음으로 1조와의 결승전을 두고 빨간 유니폼을 입은 3조와 그린 형광색 유니폼을 입은 4조가 경기를 치렀다. 재미있게도 3조와 4조의 경기 역시 무승부가 되어 승부차기 끝에 3조의 승리로 돌아갔다. 열심히 뛴 아이들과 사랑,해 봉사단원들은 음료수를 나눠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오늘의 하이라이트 경기인 결승전에 돌입했다. "빨리 시작해요. 빨리~ " 3조의 귀염둥이 1학년 준표는 힘든 기색 하나 없이 결승경기를 재촉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팀은 정보보안팀의 한종오 대리와 카드발급팀의 유동욱 주임이 이끄는 2조와 회원정보개발팀의 안용선 계장과 인사이트팀의 이인하 대리가 이끄는 3조였다. 역시 결승전은 달랐다. 예선경기로 몸이 풀렸는지 아이들과 사랑,해 봉사단원들의 몸놀림은 프로경기를 방불케 할만큼 박진감 넘치고 치열했다. 경기 내내 아이들을 배려해 직접 골을 넣지 않고 같은 편 아이들에게 공을 몰아주는 역할만 한 BC인들의 훈훈한 마음이 엿보였다. 결승전답게 무려 3:2라는 스코어를 뽑아내며 경기가 끝났고, 승리는 3조에게 돌아갔다.가쁜 숨을 몰아 쉬고,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아이들과 사랑,해 봉사단원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조별기념촬영을 마친 뒤, 즐거운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꽃길을 나선 일행은 더욱 친밀하고 돈독해진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