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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해 만남그루 등록일 2013.01.24

관악구에 활짝 핀 힐링캠프

"아이들이 아저씨들만 있다고 무서워하지 않을까?" 아이들과 첫 만남을 갖기 전 사랑,해 봉사단원들은 저마다 걱정거리를 안고 있었다. 낯설어 하지 않을지, 추워서 놀다가 다치지나 않을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지 등. 오늘의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봉사단원은 다섯 명이다. 내부고객만족팀 김정태 차장을 비롯해서 카드발급팀 김국성 과장, 멤버십사업팀 이무연 과장, 모바일개발팀 정회관 과장, 플랫폼정보개발팀 천필수 계장 등이다.
날씨가 영하 5도를 가리키는 추운 날씨였지만 서른 명 가까이 되는 초등학생들이 선생님들의 인솔에 따라 아저씨들과 신나는 놀이를 위해 보라매공원에 모였다. ‘관악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보호를 받는 아이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연령고하에 상관없이 모두 금방 친해진다. 그래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편을 가르지 않고 재미있게 어울려 놀면서 자연스레 봉사단 아저씨들과도 친해진 아이들.
"아저씨! 저는 2학년이에요!"라며 자신보다 곱절이나 큰 아저씨를 와락 끌어 안는 아이들. 처음 보는 사람을 경계하거나 우물쭈물하게 행동하는 다른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늘 아팠다던 이무연 과장은 거리낌없이 먼저 다가와주는 아이들을 보니 편해지고, 금방 동화된다고 한다. 아이들의 이러한 친화력과 포용력 덕분에 사랑,해 봉사단원들은 처음 했던 걱정을 말끔하게 잊어버렸다. 우리는 쉴 새 없이 재잘대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보라매공원으로 출발했다.

"이쪽이야, Pass!"

"삐~익~!" 지도 선생님의 호루라기를 기점으로 게임이 시작되었다. 체격이 비슷한 연령대 별로 그룹을 나누어 1·2학년은 단체 줄넘기를, 3·4학년은 피구를, 5·6학년은 티볼 게임을 진행했다. 여기에 단체줄넘기 팀은 김정태 차장이, 피구 팀은 김국성 과장과 이무연 과장이, 티볼 팀은 정회관 과장과 천필수 계장이 지도 선생님으로 배정되었다.
쉴새 없이 불어 닥치는 칼바람으로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되었지만 어느새 모두들 점퍼를 벗어 던지고, 게임에 몰두했다. "패스! 여기야!", "너 아웃!", "공 잡아!" 등의 아우성이 겹치면서 한적한 공원에 어느새 웃음 소리가 가득했다.

보라매공원에 봄날이 왔어요!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떨어지고 있었다. 아이들과 정신 없이 놀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된 것. 해가 짧아진 탓에 빨리 어두워져 바람은 더 차갑게 불었다. "자, 다 모이자! 이제 들어가야지!"라는 지도 선생님의 말씀에 아쉬운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입을 삐죽였다. "더 놀고 싶은데.
아저씨들이랑 더 놀고 싶어요!"라는 한 아이의 말에 김정태 차장이 다가가 다독였다. "모처럼 아이들이랑 뛰어 노니까 즐겁네요. 미리 놀기 좋은 편한 복장을 준비해오라는 공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뻔했어요. 정장을 입으니 아이들이 거북하지는 않았나 싶어서 아쉽기도 하고. 과자라도 준비할걸…."이라며 헤어짐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세 아이의 아빠인 김국성 과장의 막내는 올해 7살. 아이들과 반나절 동안 놀다 보니, 문득 집에 있는 막내가 생각난다고 전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일을 핑계로 제대로 못 놀아줬어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데라도 여행을 떠나볼까 해요"라며 반성 아닌 반성을 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행여 아이들이 다칠까 염려하던 이무연 과장과 정회관 과장, 천필수 계장은 돌아가며 아이들의 상태를 지켜보았다. 아직까지 추운 바람이 한창인 1월이지만, 마음만은 훈훈하고 따스한 봄날이 되어 우리는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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