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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캠페인

적립된 금액은 제휴단체를 통하여 희망의 후원금으로 전달 됩니다.

사랑,해 빨간밥차를 응원해 주세요...
아이고~ 반갑네. 어서 오소. 어서 오소.
어르신, 오늘도 1등으로 나오셨네요. 오늘 아침엔 바람도 찬데 좀 천천히 오시지 않구요~

빨간밥차가 도착하기 전부터 빨간밥차를 반가운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어르신이 계십니다.
3년전 진영신도시로 아들내외가 이사 오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 것이라고 하여 아무연고도 없는 이곳, 김해시 진영읍에 살게 되신 할머니는 난생 처음 아파트란 곳에 살아보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아들 내외가 출근을 하고 나면 넓은 아파트에 덩그러니 혼자 남아 낯설음과 외로움에 눈물을 훔치던 시간을 얼마나 보냈는지 몰랐다고....
그런 외로움의 시간을 보내던 중 집 근처 공원을 지나시다 우연히 빨간밥차를 만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 어서오세요. 맛있는 식사하고 가세요.
빨간조끼를 입고 밝은 미소로 반갑게 인사하는 자원봉사자가 할머니의 꺼칠한 손을 반갑게 잡고 식사의 자리로 모시고 가서는 따듯한 물을 건네며 "조금만 기다리시면 따뜻한 식사 갖다 드릴께요~ 어르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눈물이 나더라고 하셨습니다.
"어르신 한 주간 건강하셨죠~ 매주 화요일 11시 30분 진영 서어지공원에 빨간밥차가 어르신들을 찾아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르신들 찾아 올 테니 잊지 말고 꼭 나오셔서 식사하세요."
많은 봉사자들이 어르신들께 인사하며, 반갑게 손잡아 주는 모습에 그때부터 빨간밥차를 기다리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외로워서 얼마나 많이 울었다고.... 아는 사람도 하나도 없고 외로워서... 그렇다고 아들한테 얘기도 못하고..." 그때 할머니의 외로움을 달래주었던 빨간밥차~
그래서 어르신은 빨간밥차가 너무 고마워 밥차가 오기도 전부터 공원에 나와 빨간밥차를 맞아주십니다.

장유대성교회가 운영하는 사랑,해 빨간밥차는 경남 김해지역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며 정성껏 마련한 따뜻한 밥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께 사랑을 전합니다.
11년 전 중풍에 걸려 그때부터 휠체어에 앉은 아내를 따뜻한 봄볕아래 함께 나와 따뜻한 밥을 먹여주는 70대 노부부, 사할린 한인 1세대로 장유지역에 100여분이 단체 이주하여 삶의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데 매주 빨간밥차에서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사는 이야기들을 꽃피워내는 80대의 사할린 동포들, 처음에는 밥차에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고 나왔는데 그냥 받아먹기만 하는 것이 미안해 지금은 밥차 봉사자로 자원봉사하시고 식사가 끝나갈 쯤 봉사자들과 식사를 하시는 70대의 어르신.
사랑,해 빨간밥차는 어르신들께 한 끼 밥만 제공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말 상대조차 그리워 고독이 생활이 되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잠시라도 서로 인사하며 밝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열어드리는 소통의 고리입니다.
밥차에 나오시는 어르신들이 사랑,해 빨간밥차처럼 밝게 웃으시고, 날마다 햇빛 쨍쨍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빨간밥차는 소망합니다.


회원님의 기부금은 장유대성교회 지역사회봉사원에 전달하여 사랑,해 빨간밥차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였습니다.
회원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