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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시상식 개최 등록일 2009.05.20

제 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시상식 개최

- 5.19(화) 12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려
- 우승 중국의 구리 9단, 준우승 한국의 조한승 9단에게 각각 3억원과 5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수여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1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우승자인 중국의 구리 9단(우측)과 비씨카드 장형덕 대표이사(중앙), 준우승자인 한국의 조한승 9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 www.bccard.com)는 19일(화)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The 1st BCcard Cup World Baduk Championship)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15일 아마예선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79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던 제 1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는 전세계 프로 및 아마추어 바둑인 모두에게 문호를 전면 개방한 파격적인 오픈전 방식, 세계 최초의 64강 컷오프제, 우승상금 3억원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1차 온라인 아마예선에서 온라인 예선 대회 초유로 3,395명이라는 많은 지원자가 참여하여 이번 대회에 대한 바둑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프로ㆍ아마 오픈제 예선 결과, 3명의 한국기원 바둑연구생이 쟁쟁한 프로와의 경쟁을 뚫고 본선대회에 합류하는 등 신기록과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 한국기원 유충식 부이사장, 중국기원 화이강 원장, 바둑TV 심용섭 사장 등 주최사와 바둑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우승자인 중국의 구리(古力) 9단과 준우승자 한국의 조한승 9단에게 각각 3억원과 5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되었다.

시상식 인사말에서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이 대회가 한국 바둑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 이라면서 “국내 바둑계 발전을 위해 가능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중국랭킹 1위 구리(古力) 9단은 한국의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을 반집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한국랭킹 1위 이세돌 9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라온 조한승 9단을 결승5번기에서 종합전적 3대 1로 이기고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의 초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비씨카드의 조중화 마케팅사업 부문장은 “비씨카드는 지난 91년부터 국내 바둑대회를 후원하며 바둑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앞으로도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한국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제 1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 경과 사항

■ 1차 온라인 예선 3,395명 참가 대성황

2월 15~19일까지 한게임바둑 대회장에서 열린 온라인 예선전은 바둑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3,395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으며 64명의 아마추어들이 2차 예선전에 진출해 한국기원 연구생을 비롯한 아마강자들과 20장의 통합예선 진출권을 놓고 다투었다.

■ 2차 아마 예선 한국기원 연구생 및 아마랭킹 64명 등 193명 출전

2월 21~22일 양일간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벌어진 2차 아마예선전은 예상대로 남자연구생들이 강세를 보였다. 총 20명의 통합예선 진출자 중 14명이 연구생으로 채워졌다. 이 밖에 아마랭킹 64강에선 4명이 살아남았고 관심을 모았던 온라인 예선통과자 중에선 김성진과 김용철이 연구생 강자를 꺾고 통합예선에 진출했다.

■ 3차 통합 예선 한국 31명, 중국 17명, 아마 5명 본선진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벌어진 통합예선전 결과 한국이 31명의 본선 진출자를 내세우며 양적 우세를 보였으나 주요 상위랭커들이 본선에 진출한 중국이 질적 우세를 보였다. 자국 상위랭커들을 총출동시킨 중국은 38명의 참가자 가운데 17명이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박문요와 뤄시허가 아마추어 김성진과 나현의 바람을 잠재웠고 후야오위ㆍ씨에허ㆍ황이중ㆍ저우루이양 등도 한국기사를 제쳤다. 예선결승을 전부 한국기사와 치른 중국은 17승 10패로 한국에 우세를 보였다. 이밖에 20명 중 11명이 결승에 진출했던 아마추어는 5명이 꿈의 본선무대에 오르게 됐다. 한국의 아마추어가 프로 세계대회의 본선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본선 64강 한국18, 중국10, 대만2, 일본1, 아마1명 본선 32강 진출

2월 28일과 3월 1일 이틀 동안 한국기원에서 열린 본선 64강전에서 한국은 출전선수 36명 중 18명이 본선 32강에 올랐다. 20명이 출전한 중국은 10명이 본선 32강에 합류했으며 대만 2명, 일본 1명, 아마추어 1명이 본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 본선 32강 아마추어 돌풍 32강에서 멈추다. 한국 11, 중국4, 일본 1 16강

3월 12~22일까지 진행된 본선 32강전에서 한국은 노장 조훈현 9단이 대만 1인자 저우쥔쉰 9단에 반집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강동윤 9단, 박영훈 9단 등 모두 11명의 기사가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한국기원 연구생 이지현 아마5단은 중국의 박문요 5단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 본선 16강 이창호 충격의 패배, 한웅규 초단 돌풍 한국 5, 중국3 8강 진출

3월 26~4월 5일까지 진행된 본선 16강전에서 한국은 랭킹 2, 3위 이창호 9단과 강동윤 9단이 중국의 박문요 5단과 한웅규 초단에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랭킹 1위 이세돌 9단이 형제 대결 끝에 승리했고 박영훈 9단이 중국의 우승후보 중 한명인 창하오 9단을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57세의 노장 조훈현 9단은 윤준상 7단을 꺾고 세계대회 8강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다.

■ 본선 8강 바둑황제 조훈현 4강 진출, 조훈현, 조한승, 이세돌, 구리 4강 진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기원 1층에 위치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8강전 결과 한국의 조훈현·조한승·이세돌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이 4강에 올랐다. 8강전 중 가장 관심을 불러 모았던 57세의 ‘바둑황제’ 조훈현 9단과 신예 돌풍 한웅규 초단의 대결에서는 267수 끝에 조훈현 9단이 백으로 반집을 남기며 32강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반집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중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은 자국기사(박영훈, 박문요)와의 대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 본선 준결승 조한승, 구리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첫 패권 다툼

4월 29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4강전에서 조한승 9단은 형제대결 끝에 강력한 우승후보 이세돌 9단을 불계로 제압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어 저녁 7시 대국에서는 57세의 나이로 세계대회 4강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한 조훈현 9단이 중국랭킹 1위 구리 9단을 맞아 대등한 대국을 벌였으나 아쉽게 반집패하고 말았다.

■ 결승 5번기 구리 3-1로 조한승 제압, 세계대회 5관왕 달성

5월 1~4일까지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결승 5번기에서 구리 9단이 조한승 9단을 3-1로 꺾고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초대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랭킹 1위 구리(古力)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제대회 5관왕의 대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조한승 9단은 중국의 씨에허 7단, 일본의 이야마 유타 8단, 한국의 이세돌 9단 등 각국의 정상급 기사들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첫 세계대회 우승을 기대케 했으나 구리 9단에 막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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