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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절반에 중화상을 입은 시골 소녀 소정이
지난 해 다섯 살 소정이(6세)는 외할머니가 묵을 만들기 위해 끓여놓은 물에 빠졌다. 소정이는 얼굴과 가슴, 다리를 제외하고 몸 절반 정도에 2도, 3도의 화상을 입었다. 지금까지 가피절제술과 사체 피부이식술, 자가 피부이식을 시행했다. 화상은 본인부담금의 5% 정도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밑빠진 독에 불을 붓듯이 진료비가 끝도 없이 든다. 할머니가 전재산을 털고도 턱도 없이 부족한 비용은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받았지만, 상처 부위에 구축이 심해 앞으로도 계속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정이가 중학교 갈 때까지만이라도 내가 살아있어야 할텐데"
할머니(71세)는 도토리묵을 만들어 5일장에 내다팔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삼복 땡볕에 들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걱정은 소정이의 앞날이다. 소정이 생후 7개월에 엄마가 집을 나가고 아빠마저 연락이 두절돼 손녀딸 양육은 조부모 몫이 됐다. 할아버지마저 지난달에 세상을 떠나 할머니는 소정이를 온전히 혼자 감당하고 있다.

소정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세요.
소정이네의 밤은 유난히 길다. 밤마다 화상부위가 가려워 잠못 드는 소정이. 그런 손녀딸을 지켜보는 할머니도 밤잠을 이룰 수가 없다. 무엇보다 할머니는 한글도 모르는 자신이 앞으로 소정이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지 걱정이 한가득이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중화상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명랑함을 잃지 않아 더 안스러운 소정이. 소정이의 고통을 덜어주고 따뜻하게 보살펴줄 방법을 찾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동행하고자 한다.